21일부터 8월19일까지 운영... 사계절 관광명소로 발돋움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상북도는 21일 봉화 분천역에서 한여름 산타마을의 시작을 알리는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경북도, 봉화군, 코레일 경북본부, 지역주민, 관광객, SNS 기자단 등이 함께했다.
개장식은 지역 주민들의 난타공연,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과 폭죽, 풍선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어린이 방문객들은 물총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하며, 산타할아버지가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한, 모든 방문객에게 부채를 나눠주며 즉석에서 기념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했다.
오는 8월19일까지 봉화 분천역 일원에서 운영하는 ‘2018 한여름 산타마을'은 지난해 겨울 10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관광객들의 호응이 좋았다.
이에, 한겨울 산타마을에 이어 `한여름'이라는 계절에 맞게 물과 얼음을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해 방문객들을 맞는다.
운영기간 중에는 산타 레일바이크, 자전거 셰어링, 물안개 터널과 한겨울 날씨를 느낄 수 있는 객차를 개조한 산타 쉼터를 운영한다.
또 루돌프 마차, 소망우체통, 산타방 등 포토 존을 곳곳에 설치돼 있어, 산타마을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아울러, 토속음식, 간식거리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으며, 주말에는 흥겨운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유난히 더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열차를 타고 한여름 산타마을을 방문해 보는 것도 색다른 여행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