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아카데미 모습.(사진제공=노근리국제평화재단)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 6여개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세계 대학생 평화아카데미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동안 충북 영동군에 있는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제11를 맞는 본 평화아카데미는 노근리 사건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을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에게 인식시키고 미래에 세계평화에 기여할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 정구도 이사장을 비롯해 미국 웹스터대학의 로이 타마시로 교수,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의 카즈요 야마네 명예교수, 김은주 작가 등 한·미·일 3개국의 교수 및 사진,영상 예술인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노근리 사건의 의미와 국제법적 측면에서의 고찰, 그리고 개인과 집단 치유, 평화 감수성 개발 등 인권과 평화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강의와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난계국악체험, 와인코리아 방문 등 충북 영동군의 주요 관광지 방문도 예정되어 있다.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은 2014년에도 전 세계 35개국이 참가한 제8차 평화박물관 국제네트워크(INMP) 총회 및 컨퍼런스를 유치한 바 있으며, 이같은 국제 행사를 통해 노근리 평화공원의 국제적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노근리 평화공원을 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충북 영동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데도 역할을 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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