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성진)는 코인워시 24시 빨래터(대표 조영숙)와 함께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뽀송뽀송 이불빨고 희망널기' 사업을 실시하였다.

대명1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뽀송뽀송 이불빨고 희망널기" 사업 은 대명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성진 위원장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관심으로 희망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다가 진행되는 사업으로, 무거운 겨울 이불을 혼자 세탁하기 어려운 노인이나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난방비를 아끼고 한 겨울 추위를 버티게 해 준 두껍고 무거운 겨울 이불은 몸이 아프고 나이가 들어 기력이 떨어진 어르신들에게는 몇 년 이 지나도 빨래하기가 쉽지 않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에 있는 코인워시 빨래터 대표와 힘을 합쳐 11세대를 직접 방문해 33채의 이불을 수거하고 세탁· 살균·소독을 거쳐 다시 각 가정에 전달하는 훈훈한 이불빨래 봉사를 실시하였다.

이 사업을 지켜본 이웃 세탁소에서도 함께 동참하겠다며 매월 이불 2채를 무료 세탁해주기로 약속하였다.

대명1동 김종덕 동장은 "이번 사업이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좀더 어루만져 주고 격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마을 세탁소, 행정복지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민관협력 사업 인 만큼 보다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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