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와 안약 등 무료 배부, 저소득층 개안수술비 지원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19일 경북 경주 양북면 복지회관에서 지역상생 구현과 저소득층 의료복지 증진을 위한 ‘무료 눈 검진’을 실시했다.

▲ (사진제공=한수원) 실명예방 지역민 무료 눈 검진

한수원과 실명예방재단이 함께한 이날 검진에서는 재단 소속 안과의사 및 검진요원들이 양북면 주민 180여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각막곡률검사, 전문의 정밀 검진 등을 시행했다. 또 진료를 마친 어르신들에게는 돋보기와 안약 등을 무료로 배부했다. 한수원 직원들은 안내와 접수 자원봉사자로 나서 진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한수원은 지난 2016년부터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명예방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최신 장비를 활용한 정밀 안과 진단을 통해 백내장, 녹내장, 망막 질환 등을 조기 발견하는 한편, 실명위기에 놓인 저소득층에게는 수술비를 지원해 왔다.

▲ (사진제공=한수원) 실명예방 지역민 무료 눈 검진

올해도 지난 4월 춘천수력발전소 주변 지역을 시작으로 11차례에 걸쳐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 1,600여명에게 무료 눈 검진을 시행하고, 저소득층 시각 질환자 170여명에게 개안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한수원의 `실명예방사업'을 통해 주민 4,700여명이 무료로 눈 검진을 받았으며, 907명이 개안 수술비를 지원받았다.

▲ (사진제공=한수원) 실명예방 지역민 무료 눈 검진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의료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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