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 경비원 1명 함께…학교비정규직 652명 직접고용 '완료'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지난 8월30일 제주특별자치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탐라홀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교육청은 21일 제9차 노사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지난 12일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식에 빠진 초등돌봄전담사 84명과 울산중 경비원 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정규직 전환 시기는 11월 1일부터다. 

정규직으로 전환될 초등돌봄전담사는 당초 91명이었다. 이 가운데 노동관계법 위반 시정 건으로 10월 1일 직접고용되는 5명과 원직근로자·대체근로자로 중복 집계된 인원수(2명)이 제외됐다.

지난 3월1일 공립 울산중으로 전환될 당시 고용승계가 이뤄진 경비원 1명도 당초 전환 대상자 660명에서 제외됐지만 학교측의 고용승계 요구에 따라 동일근로자로 특별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전환에서 제외된 9명은 초등돌봄전담사 7명, 자진 퇴사한 시설물관리원 1명, 전환 미희망 전산원 1명이다.

이로써 울산시교육청은 당초 661명 중 652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함에 따라 노옥희 교육감의 ‘학교비정규직 교육감 직고용’ 공약 사업을 마무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 조치로, 사회양극화 완화 및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 그리고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다지는데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