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싱어송라이터로 각광받는 주영이 수록곡 뮤직비디오를 추가로 기습 공개해 눈길을 끈다.

주영의 소속사 스타쉽엑스는 지난 21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주영의 디지털 싱글 <N/A>의 수록곡 'Inn'(인)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새롭게 공개된 'Inn'의 뮤직비디오는 런던에 위치한 쇼프쿵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한국인 이경돈 감독과 스웨덴 출신의 매그너스 감독이 연출했다. 뮤직비디오는 파인아트 기법으로 연출된 애니메이션 영상이 눈에 띈다. 유니크한 애니메이션 속에서는 눈물을 흐리고 있는 캐릭터가 자리를 함께한 친구들의 위로를 받아 마음을 치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채색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효과가 집약된 뮤직비디오 영상은 쓸쓸하면서도 외로운 주영의 음색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묘한 분위기를 더욱 드러낸다. 

감독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단편 영화 형식으로 서울의 풍경을 담았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의 기억 혹은 고민들을 주영의 타투 캐릭터들을 통해 이야기한다"라면서 "때론 무기력하고, 이유 없이 눈물 나고, 화가날 수 있는 일상 속의 흘러가는 감정들에게 심각하지 않지만 따뜻함이 담긴 위로를 담담히 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곡의 제목인 'Inn'은 허름한 여행자 숙소를 뜻하는 단어로, 주영은 이 곡을 통해 텅 빈 고속도로 위를 달리다 허름한 'Inn'에 멈춰 하루를 보내기로 결심하며 세상과 멀어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많은 흔적이 느껴지는 침대 위에서 다양한 빛들로 인해 외로움을 위로받으며 혼자 생각에 빠진 모습을 나타낸 곡 'Inn'은 많은 음악 팬들의 공감을 받았다.

앞서 주영은 최근 디지털 싱글 <N/A>를 발표, 동명의 타이틀곡 'N/A'와 수록곡 'Inn'을 공개하며 일상을 관통하는 몽환적 매력을 뿜어냈다. 알파벳이 읽히는 그대로의 나(NA) 자신과 답을 찾기 힘든(No/Answer) 상황에서의 고민을 그린 곡 'N/A'와 그 배경이 담긴 'Inn' 두 곡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앨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주영은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성이 담긴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한편, 주영은 최근 디지털 싱글 <N/A>와 동명의 타이틀곡 'N/A'를 발표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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