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협상' 스틸컷

‘협상’ 손예진이 단발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최근 영화 ‘협상’을 통해 위기협상가 하채윤 역을 맡은 손예진은 프로패셔널한 면모를 보이기 위해 단발을 시도했다.

이에 대해 손예진은 최근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배우가 캐릭터를 잡아갈 때 외형적인 모습부터 잡아가야 한다. 옷 하나, 손 모양, 손톱 색깔 모양 하나 하나 신경쓴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인지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고민 했을 때 답이 나오지 않더라”며 “영화를 보니까 안 잘랐으면 큰일 났을 것 같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발이 주는 다른 이미지가 있지 않나. 냉철해 보이고. 굳이 무엇인가 하지 않아도 좀 더 보이시할 수 있지 않나. 외형적인 것들”이라며 “처음에는검은색 남방에 검은색 바지를 아래 위로 입으려 했다. 그런데 너무 꾸민, 세련된 모습도 어울리지 않더라. 티셔츠를 입는 게 좋을 것 같았다”며 캐릭터를 위해 고심한 흔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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