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기상청은 "귀성이 시작되는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23일에는 구름이 많고 특히, 22일 밤부터 23일 아침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추석 당일인 24일은 전국에서 보름달을 보기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다소 끼어 구름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 했다.

특히 "귀경이 예상되는 25부터 26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흐리고 약하게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나, 필리핀 동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의 이동경로와 강도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 연휴기간 동안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 효과가 활발해져 아침 기온이 15℃ 이하로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효과에 의해 낮 기온이 25℃ 안팎까지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겠다"는 것

이어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바다의 물결은 비교적 낮겠고 그러나 22일에는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다소 강해져 2m 내외의 물결이 일겠고, 특히 25일부터 26일까지 강한 동풍의 영향으로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3m 이상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필리핀 동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가 점차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며 "열대저압부의 이동경로와 강도에 따라 연휴 후반(25~26일)에는 한반도 주변 기압계 변화가 매우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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