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조사사업의 목적, 추진배경, 추진절차, 사업효과 등 설명

▲ 경산 남산 남곡지구 위치도(사진=경산시)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산시(최영조)는 지난 20일 남산 남곡리 마을회관에서 2019년 사업지구인 ‘남산 남곡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재조사사업의 목적 및 사업 지구 추진 배경, 추진절차, 사업 후 기대효과, 주민 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조사·측량해 기존의 지적공부를 대체한다. 만약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이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남산 남곡지구 315필지(34만9천㎡) 사업지구는 지적불부합이 심해 오랫동안 지적민원이 있었으나 측량이 불가해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

이에 불편을 느낀 토지소유자들의 요구로 시는 지난 10일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토지소유자의 동의서 징구 후 사업지구지정 신청(경산시➝경상북도지사)해 사업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신청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 2/3이상과 사업 지구면적 2/3이상의 소유자 동의가 필수적임을 설명하고 주민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서경일 시 지리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경계분쟁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건축 인·허가 등 재산 가치가 향상돼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적재조사사업의 조사·측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적재조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경산시청 지리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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