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정부 未지원 어린이집 부모부담보육료 지원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 중구는 관내 영유아들에게 무상보육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자 오는 11월부터 정부가 지원하지 않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에게 부모부담 보육료를 지원하기로 결정해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로 만들기 위한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전월 말일 기준 중구에 거주하고 중구 관내 어린이집 재원 중인 만 3~5세 영유아로서 1인당 매달 만 3세는 4만 6천원, 만4․5세는 3만 2천원으로 연간 2억원 정도가 지원될 예정이며, 기존 보육료 지급 절차와 동일하게 부모가 아이행복카드로 결제하면 보육통합시스템을 통해 어린이집으로 지원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모든 어린이집의 정부지원어린이집에 대한 보육료 지원의 형평성을 맞추어 부모들의 심적 부담을 덜어 줌으로써 구립어린이집에 대한 수요 편중을 해소하고, 어린이집이 아이가 밝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또 하나의 내집"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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