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OPEC 및 비 OPEC 주요 석유 생산국들은 2014년 석유 대란 뒤 유가를 높이기 위해 생산을 감축하는 데 합의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 AFPBBNews

(워싱턴=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OPEC에 원유가를 낮추라고 요구하면서 "미국은 중동에 안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에 “우린 중동의 국가들을 보호하고 있다. 우리 없이는 매우 오랫동안 안전하지 않았을 테지만, 그들은 유가를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또한 “우린 기억할 것이다. OPEC의 독점 체제는 이제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OPEC 회원국, 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증산을 요구했고 수입국에 “이란산 석유 구매를 중단하지 않으면 미국의 제재를 받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OPEC 설립국인 이란과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다.

이란산 석유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새로운 미국 발 제재는 11월 4일 시행된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따르면 최대 수입국인 인도와 중국이 이란과 거리를 두면서 이란의 석유 생산은 2016년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2016년 OPEC 및 비 OPEC 주요 석유 생산국들은 2014년 석유 대란 뒤 유가를 높이기 위해 생산을 감축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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